'가오정' 이민정 "야외 예능 도전, 1박 2일 집 탈출 힐링"

입력시간 | 2025.05.16 11:54 | jupiter@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1박 2일 동안 어디를 간다는 게 힐링이 되겠다는 기대가 있긴 했습니다. 하하.”

이민정(사진=뉴시스)

배우 이민정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제작발표회에서 야외 예능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자리에는 황성훈 PD, 배우 이민정,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참석했다.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예능이다.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를 맡은 가운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이민정은 ‘가오정’을 통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 PD는 “(이민정이) 기획안 중 가장 힘든 포맷의 야외 예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집을 떠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있었다며 “집에서 밥을 하다가 밖에 나오니까 60인분을 시키더라. 밥은 뗄 수가 없구나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민정은 야외 예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배우들은 촬영이 아닌 이상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못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숲, 바다, 섬에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밖에 나가서 생활하다보면 스튜디오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으니까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길 때도 있고 실수하는 모습도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이 재밌게 담기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야외 예능이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추억이 될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또 이민정은 막내 김재원을 언급하며 “다들 매력 있고 재밌는 친구들이지만 제가 유독 김재원 씨를 많이 놀렸다. 제가 01학번인데 2001년생이더라”라며 “김재원 씨 팬들이 화내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너무 좋은 친구라 놀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오정’은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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