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신세경 "'런온', 일상서 느끼는 소중한 감정들로 위로 전하는 드라마"

입력시간 | 2020.12.28 12:01 | 객원기자 guseul@

(사진=더블유코리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으로 안방극장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임시완과 신세경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는 두 사람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런 온’에서 펼쳐질 ‘겸미 커플’ 기선겸(임시완)과 오미주(신세경)의 서사, 그리고 서로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가 함께 실렸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육상선수 기선겸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가 각자의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디고 소통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빠르게 흐르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휘만 해도 호흡이 짧다고 느껴지는데, ‘런 온’의 대사들도 기다려주는 것 없이 주고받는 호흡이 굉장히 빠르다”며 “무미건조하게 대사를 주고받는 것 같지만, 그 사이 누군가 나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고, 그 언어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는 로맨스 서사의 핵심을 짚었다.

신세경은 “일상에서 느끼는 섬세하고 작고 소중한 감정들, 혼자만 간직하던 익숙한 세계에 타인을 들이면서 소통이 일어나고 그걸 통해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라는 작품의 미덕을 꼽았다.

또한 “특히 좋았던 지점은 균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인물들이 누군가를 향한 애정을 갖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생기고 흠집이 발견된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사소한 일에도 ‘찌질’해지지 않나”라며 그 부분에서 동질감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가 실제 연인이라면 어떨 것 같냐는 흥미로운 질문에도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임시완은 “소신이 뚜렷하고 뭐든 정말 똑 부러지게 하는 똑쟁이라 오미주 같은 사람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답했고, 신세경은 “답답한 구석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이 향했을 때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사랑을 퍼붓는 남자다. 기선겸 같은 남자라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최상의 케미로 ‘런 온’을 이끌며, 올겨울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안방극장에 전하고 있는 임시완과 신세경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