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장총 들고 등장 '한소희 저격하나'

입력시간 | 2020.04.18 21:35 | 정시내 기자 jssin@

‘부부의 세계’. 사진=JTBC ‘부부의 세계’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부부의 세계’가 다시 거센 폭풍에 휩싸인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은 18일 지선우(김희애 분)의 평온을 흔드는 이태오(박해준 분), 여다경(한소희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완벽하게 달라진 관계 구도에서 다시 얽히기 시작하는 세 사람의 세계가 부딪치며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선우와 이태오, 여다경이 주고받는 탐색전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선우는 격해진 감정으로 이태오를 찾아갔다. 태연하게 바라보는 이태오는 2년 전과는 또 다른 위선으로 지선우를 위협한다. 해소되지 못했던 감정들이 뒤얽히며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여다경의 행보도 궁금증을 더한다. 2년 전 그랬던 것처럼 여다경은 지선우의 진료실을 찾았다. 지선우와 여다경 사이에는 싸늘한 정적이 흐른다. 감정을 숨긴 채 서로를 응시하는 두 사람, 다시 시작된 이들의 신경전은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한다.

또 장총을 들고 엄효정(김선경 분)이 이끄는 ‘여우회’ 모임에 나타난 지선우. 폭풍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지선우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지선우와 이태오가 더 뜨겁게 대립하고, 강렬하게 맞붙는다. 서로의 약점을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은 더 예리하게 제련한 감정의 파편으로 서로의 목을 조여간다”며 “이태오의 도발에 맞선 지선우의 반격이 시작된다. 불행 앞에 온몸을 내던지던 지선우,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달라진 관계 구도에서 새롭게 얽히는 인물들의 변화도 이들의 싸움에 변수로 작용한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부부의 세계’ 8회는 오늘(18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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