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원더 우먼 1984’ 패티 젠킨스 감독이 이 영화의 현재적 의미를 설명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18일 오전 진행된 영화 ‘원더 우먼 1984’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라는 평가에 대해 “그런 말을 들으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이 없었다면 좋겠지만 그것을 통해서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 영화를 통해서 배우들과 저는 지금 이 시대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노력했고, 또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갤 가돗은 “팬데믹 상황에서 올해 기대받는 영화로 관심받은 것에 대해 감사했다”며 “더 강렬하고 더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팬들이 그걸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더 우먼 1984’은 2017년 국내 개봉 당시 216만명을 모은 ‘원더 우먼’의 속편으로,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개봉한다.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