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2도움 활약…평점 가장 높은 8.8 ‘최우수 선수’

입력시간 | 2025.03.08 09:04 | 주미희 기자 joomh@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2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사진=AP/뉴시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르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은 전반 39분 파울 네벨의 선제골, 후반 32분 나딤 아미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39분 이재성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중앙으로 보낸 컷백을 네벨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3분 도미니크 코어가 추가골을 넣어 기세를 올린 마인츠는 후반 28분 슈테판 라이너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다시 이재성의 발끝에서 골이 시작돼 승기를 굳혔다.

후반 32분 아미리에게서 공을 받은 이재성이 페널티 아크 주변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돌려줬고, 아미리가 매서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쏴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지난달 장크트파울리와 23라운드 1골 1도움 이후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재성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인성적은 6득점과 5도움이다. 독일축구협회(DFB) 컵 대회인 포칼에서의 1도움을 포함하면 시즌 전체 공식전 공격 포인트는 12개(6골 6도움)다.

마인츠는 최근 리그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무패(4승 1무) 행진을 펼쳤고, 분데스리가 3위(승점 44)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중하위권 정도의 팀이었지만, 이번 시즌엔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정조준한다. 분데스리가에서는 4위까지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수 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재성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8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87%(40/4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 내 3번?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이재성(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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