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 사망 사건' 가해자, 고개 숙이며 "죄송합니다"
입력시간 | 2022.07.17 15:49 | 권혜미 기자 emily00a@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1학년 남학생 A(20)씨가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씨는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살해 의도를 갖고 피해자를 3층에서 밀었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나”, “왜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하대 캠퍼스 내 단과대학 건물에서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인하대 캠퍼스에서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던 20대 여대생 A씨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그의 지인인 20대 남성 B씨를 조사하는 가운데 1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A씨가 발견된 지점 인근 건물 계단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이후 길가에 B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이 같은 날 오전 3시 49분쯤 경찰에 신고하며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