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녀’ 다른 男에 “임신했으니 돈 달라”…수억 뜯어냈다
입력시간 | 2023.12.29 06:47 | 강소영 기자 soyoung7@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뜯어내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A씨가 28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20대 여성 A(28)씨는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동호회 앱을 통해 알게 된 다른 남성들과 만남을 가진 뒤 “임신했는데 중절 수술 비용이 필요하다” “아이가 안전하게 태어나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등의 이유로 돈을 받아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故)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 23일 오전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씨는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와 B씨의 윗집 지인인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6일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돌연 불출석했고, 경찰은 구인장을 집행해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