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행 당했다"…배구선수 정지석 前 여친 폭로글 '일파만파'
입력시간 | 2021.09.02 07:27 | 김민정 기자 a20302@
1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이 우리카드 강서브를 리시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당 글에 따르면 정지석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고소 당했으면 반성을 먼저 해야지, 본인이 내 핸드폰 부신거 하나만 인정하고 폭행, 집에몰카 설치해서 나 몰래 찍은 거 인정은 절대 안 한다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없다”며 정지석을 데이트 폭력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사진=정지석 전 여친 추정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A씨는 부서진 자신의 핸드폰과 정지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과하는 모습 등을 증거 사진을 첨부했다.(사진=정지석 전 여친 추정 인스타그램)
끝으로 그는 정지석이 썼다는 유서를 공개한 뒤 “그동안 안 터뜨린 이유 중 하나는 전에 헤어지고 자살시도까지 해서 경찰이 나를 부르는 일이 있었다. 또 그런 일이 생길까 봐서였다”며 “본인이 나한테 한 잘못만 인정하고 처벌받았으면 했는데 그것도 부인한다. 증거 불충분으로 죄가 안 된단다. 몇 번의 기회를 줬지만 놓쳤으니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