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기업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서치는 종합자산운용사 칸서스자산운용과 ‘M&A 자문 및 인수금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딥서치는 딜 소싱(매물 발굴)부터 기업가치 평가, 법무·회계 실사, 인수금융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M&A 자문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딥서치의 M&A 플랫폼 ‘리스팅’을 통해 자문이 진행되는 거래의 경우 의뢰인이 희망하면 칸서스자산운용이 결성을 추진 중인 ‘칸서스 스몰캡 M&A Loan Fund 1호’를 잠재적 인수금융 제공처 가운데 하나로 연계받을 수 있다. 다만 실제 투자 검토와 심사, 자금 집행 여부는 칸서스자산운용의 독립적인 투자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리스팅의 강점은 딥서치가 2013년 설립 이후 축적해 온 150만개 이상의 비상장기업 데이터와 AI 기반 매칭 기술에 있다. 단순한 매도·매수자 연결을 넘어 산업·재무·지배구조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매칭과 사전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딥서치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M&A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2026년까지 연간 50건 이상의 거래 성사와 누적 거래 규모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수창업 수요와 고령 오너의 기업승계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매각을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인수 기회를 찾는 창업가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자문 의뢰인이 자금 조달 문제로 거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신뢰할 수 있는 인수금융 파트너를 선제적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 M&A 시장의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칸서스자산운용 대표는 “딜 발굴부터 실사, 인수금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는 안정적 수익 기회를, 기업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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