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무버] 엔비디아가 이끈 뉴욕증시…중동 리스크에도 S&P500 8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시간 | 2026.06.02 08:15 | 이데일리TV 기자 | edailytvnews@edaily.co.kr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관련주 강세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다우지수는 0.09%, S&P500은 0.26%, 나스닥은 0.42%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500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긴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시장의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있었다. 엔비디아는 대만 컴퓨텍스에서 AI PC용 ‘RTX 스파크 슈퍼칩’을 공개하며 AI 활용 영역이 데이터센터를 넘어 개인용 PC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AI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중동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란이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 중단을 선언하고 주요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8% 넘게 급등했다. 시장은 에너지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며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반응했다.

다만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는 일부 안정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ISM 제조업 PMI는 54.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제조업 회복 신호가 확인됐지만, 시장의 관심은 경제지표보다 AI 성장 기대와 중동 정세 변화에 더욱 집중됐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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