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ADR 330달러 간다…2028년까지 공급부족

입력시간 | 2026.07.14 21:10 | 이주영 | shalaka7@edaily.co.kr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K하이닉스(SKHY)가 2028년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이먼 콜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과 함께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330달러,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사진=연합뉴스)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사진=연합뉴스)

그는 업계의 공급 부족 현상이 2027년에 더욱 악화하고 2028년에도 제한적인 개선에 그칠 것이라며, 2027년 공급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같은 기간 수요 성장률은 35%로 가속화되어 향후 수년간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투자자들과의 면담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장비 업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 간의 괴리를 어떻게 해석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이 현재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메모리 생태계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글로벌 D램 시장 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SP)들이 데이터센터 제품에 중국산 D램을 사용하기 시작하지 않는 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생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1~4%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투자 포인트가 자본 환원 정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콜스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말 시가총액의 40%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당순이익(EPS)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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