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이상보가 사망했다. 향년 45세.

27일 이데일리 확인 결과 고 이상보의 빈소는 경기도 평택 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평택시립수목원이다.
앞서 한국일보는 이상보가 지난 26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tvN ‘로맨스 헌터’, KBS2 ‘못된 사랑’, ‘강철본색’, MBC ‘죽어야 사는 남자’, OCN ‘루갈’, JTBC ‘사생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2022년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미스 몬테크리스토’ 종영 후인 9월 추석 당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 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이상보를 수사한 결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마약 의혹은 병원에서 처방 받은 우울증 약 복용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로 알려졌다.
이후 이상보는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을 통해 연기 복귀에 나섰다.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수많은 분의 따뜻한 격려와 메시지 덕분에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상보는 지난해 윤시윤, 이수경 등이 소속된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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