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KNOW5]팔란티어 뜨고, 코스피 간다...반도체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입력시간 | 2026.08.04 11:32 | 이데일리TV 기자 | edailytvnews@edaily.co.kr

[이데일리TV 기자]

[MUST KNOW5]팔란티어 뜨고, 코스피 간다...반도체 넘어 소프트웨어까지엔비디아, 빅테크 호실적에도 박스권…8월 실적이 분수령

엔비디아 주가가 장중 반등했지만 최근 3개월간 1% 남짓 오르는 데 그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AI 투자와 자본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메모리 등 다른 AI 인프라 비용도 함께 늘면서 엔비디아가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를 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열기가 다소 식고 차입 비용도 높아지면서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오는 26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월가의 엔비디아 평균 목표주가는 314달러로, 현 주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팔란티어, 호실적에 시간외서 10% 급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41센트, 매출은 19억4천만달러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149% 급증하며 AI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는 현재의 성장세가 최소 18개월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오픈웨이트 AI 모델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피하고 중국과의 경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부와 기업 고객을 모두 확보한 팔란티어가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대표 수혜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존, 사상 첫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호실적에 주가 신고가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성과를 앞세워 시가총액 3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지난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사업인 AWS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루 만에 15% 넘게 급등했고, 시가총액도 약 4천억달러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우려됐지만, AWS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며 시장의 평가도 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엔비디아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3조달러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CXMT, 증설 결정…베이징에 공장 신설 방안 검토

중국 CXMT가 베이징에 신규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XMT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와 12인치 반도체 공장 신설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국유기업도 투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는 초기 협의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XMT는 현재 허페이 등 3개 공장에서 월 10만 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획 중인 신규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월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인 60만 장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모건스탠리 “코스피 9000까지 36% 상승 여력”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레버리지 청산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만큼 코스피가 목표치인 9,000포인트까지 약 36%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정은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수급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레버리지 ETF와 헤지펀드 차입 투자,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청산도 절반 이상 진행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관련 종목에 다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18% 급등한 뒤 이날 장중 한때 5% 넘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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