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자사주 150억원 매입·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입력시간 | 2026.09.29 14:59 | 이지은 기자 | ezez@edaily.co.kr

디어유, 자사주 150억원 매입·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376300)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에 나선다.

디어유는 2025년 배당 이후 남은 주주환원 재원의 대부분을 활용해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공시일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약 3~4% 수준이다.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실적 개선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단순 보유에 그치지 않고 전량 소각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한편, 향후 실적 성장과 배당 확대를 병행해 주주환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금배당도 경영 성과에 맞춰 단계적으로 늘린다. 디어유는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 51억원, 주당 21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당시 배당성향은 약 20%였다.

지난해 결산배당에서는 배당성향을 약 40%까지 높였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창출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주주환원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디어유는 상장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상장 당시와 비교해 2025년 매출은 약 110%, 영업이익은 13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38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23.5% 늘었다.

성장 투자도 지속한다.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아티스트 IP를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 자회사를 통한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 등 신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디어유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배당 확대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의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회사의 본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