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KNOW5]AI주 흔들려도 투자 확대는 계속된다...구글·AMD·TSMC 총공세

입력시간 | 2026.07.21 12:17 | 이데일리TV 기자 | edailytvnews@edaily.co.kr

[이데일리TV 기자]머스트노우 5입니다. 5가지 뉴스를 통해 시장 전략 세워보시죠.

[MUST KNOW5]AI주 흔들려도 투자 확대는 계속된다...구글·AMD·TSMC 총공세구글, 제미나이 최적화한 新 맞춤형 AI칩 개발 중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에 최적화한 새 맞춤형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구글은 2028년 서버 배치를 목표로 ‘프로즌 v2’라는 내부 코드명을 지닌 새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미 정보기술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기존 TPU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AI 모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반면, ‘프로즌 v2’는 제미나이의 데이터 처리 방식과 가중치 등을 사전 내장하자는 제프 딘 구글 수석과학자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즌’이라는 이름도 이처럼 칩이 제미나이에 최적화한 형태로 영구 고정된다는 개념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AI 칩으로 제미나이를 구동하면 전력 단위 당 처리 토큰 양이 6∼10배 효율적이며 응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구글은 예상합니다. 구글이 제미나이 맞춤형 칩을 개발하는 것은 AI 연산 자원 부족 사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텔, 추가 감원 단행 예정…‘광범위한 전략’ 일환

인텔이 ‘더 광범위한 전략(broader strategy)’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사업부에서 추가 감원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5,000명 이상이 감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 직원들입니다. 인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더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그룹의 조직을 장기적인 사업 성공에 필요한 역할과 역량에 맞게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최근 인공지능(AI)과 첨단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더 작고(leaner), 더 빠르며(faster), 더 효율적인(efficient)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인텔은 7월 23일 장 마감 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AMD, 첫 랙형 AI 시스템 출시…MS는 ‘애저’에 도입

반도체 기업 AMD가 엔비디아에 맞서는 첫 랙스케일(rack-scale) 인공지능(AI) 시스템 ‘헬리오스(Helios)’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 오픈AI, 오라클에 이어 새로운 고객으로 합류하며 애저(Azure) 데이터센터에 헬리오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헬리오스는 AMD가 처음 선보이는 랙 단위 AI 시스템으로,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과 베라 루빈(Vera Rubin) 시스템에 정면으로 경쟁하는 제품입니다. AMD는 올해 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제품 출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AMD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AMD 칩은 오랫동안 서피스(Surface) PC와 엑스박스(Xbox)에 탑재돼 왔으며, 202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AI 칩의 대항마인 AMD MI300X GPU를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TSMC, 美 투자 400조로 확대…공격적 투자 기조

세계 최대 파운드리기업 대만 TSMC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미국 애리조나 투자 규모를 1천억 달러 늘어난 2천650억달러(약 393조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수년간 지속될 구조적 수요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 규모를 추가로 1천억 달러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들의 강한 수요, 다년간의 구조적 수요를 계속 보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다른 누구에게도 먹을 것을 남겨둘 생각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황 CFO는 신주 발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장 상황이 좋다면 신규 채권 발행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AI 거친 하락, 장기적 침체 아냐…실적은 오히려 개선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침체의 시작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JP모건은 20일 최근 AI주 급락에 대해 ”순환매에 따른 조정일 뿐 장기적인 약세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피는 고점 대비 2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20%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주요 AI·메모리 반도체 종목 역시 고점 대비 20~50% 하락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JP모건은 AI 대형주들의 두 자릿수 하락에도 MSCI 글로벌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1~2%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유럽 반도체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실적 전망이 계속 상향되고 있음에도 주가는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주가와 실적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JP모건은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투자자들은 올여름 반도체 업종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메모리 업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우선순위로 일반 메모리 공급이 제한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수급 불균형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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