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KNOW5]AWS 깜짝 성장·SK하이닉스 강세…AI 투자 사이클 재가속

입력시간 | 2026.07.31 10:16 | 이데일리TV 기자 | edailytvnews@edaily.co.kr

[이데일리TV 기자]머스트노우 5입니다.

[MUST KNOW5]AWS 깜짝 성장·SK하이닉스 강세…AI 투자 사이클 재가속아마존 AWS 호실적·애플도 아이폰 판매 급증…주가는 ‘희비’

아마존과 애플이 나란히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AI 투자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2,006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클라우드 사업인 AWS 매출도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예상치인 31%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자체 AI 반도체 사업이 모두 연간 매출 25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AI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애플도 아이폰 판매가 22% 증가한 데 힘입어 매출 1,094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맥 매출도 기대를 크게 상회했지만, 아이패드와 서비스 부문은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애플은 오는 9월 구글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시리를 공개하며 AI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JP모건 “헤지펀드 반도체주 매도 마무리…추가 하락 압력 제한적”

JP모건은 최근 반도체주 급락을 이끌었던 헤지펀드들의 매도세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술주와 반도체, 메모리주를 중심으로 진행된 차입 투자 축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끝나면서 추가적인 매도 압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전략가는 “기술주와 반도체주에서 진행된 레버리지 축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며 “추가적인 디레버리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5월 헤지펀드들이 확대했던 레버리지는 대부분 해소됐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매도세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반도체주 조정이 기업 실적보다는 수급 요인의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도 압력이 대부분 해소된 만큼 반도체 업종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이전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7% 넘게 오르며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AI 패권 경쟁, ‘인프라 전쟁’으로…메타·딥시크 대규모 투자

메타가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약 7천억 달러 규모의 미래 투자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도 1기가와트(G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습니다. 메타는 외부 클라우드 계약과 데이터센터,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을 포함해 총 6,963억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일부 계약은 오는 2027~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딥시크 역시 중국 네이멍구 우란차부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2027년 말부터 일부 시설을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핵심이 이제 모델 개발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전력, 반도체, 컴퓨팅 인프라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앤트로픽 데이터센터에 150억달러…구글이 보증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사용할 텍사스 데이터센터 단지를 위해 개발업체 넥서스 데이터센터스가 1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앤트로픽이 임차료나 전력 비용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이를 대신 보증하고, AI 칩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조달에는 140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론과 리볼빙 신용공여가 포함되며, 구글은 지원 대가로 데이터센터와 발전사업의 지분 약 20%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앤트로픽은 이 시설에 구글과 브로드컴이 공동 설계한 TPU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전력, 자금 조달 능력까지 포함하는 인프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61% 상승 여력…최태원 회장 장내 매수

UBS가 SK하이닉스 ADR에 대해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204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종가 대비 약 61%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UBS는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D램 수요 증가율이 내년 36%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SK하이닉스의 장기 HBM 공급 계약과 생산능력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에서 처음 매수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약 48억 원 규모로, 그동안 SK스퀘어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해 온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더해 최대주주의 직접 매수까지 이어지면서, AI 메모리 시장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효은 앵커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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