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26.06.01 14:02 | 이지은 기자 | ezez@edaily.co.kr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수납하는 캐비닛, 이른바 ‘랙(Rack)’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객사에 납품될 장비를 실제 운영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검수합니다.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에스넷(038680)시스템의 엣지 데이터센터 내 테스트 물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AI 운영 자동화, AIOps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프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해 자동 대응하는 ‘셀프 힐링(Self-Healing)’ 운영 환경 구축이 목표입니다.
[김형우/에스넷시스템 대표이사]
“예를 들어 GPU를 어떻게 할당할지, 그다음에 워크로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배할지, 인프라 상태를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해 예상되는 오류를 미리 감지하고 방지하게 되는 거죠. 올해 안에는 충분히 고객들이 쓰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 에스넷시스템 매출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합니다.
회사는 AI 인프라 시장 확대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특히 정부의 GPU 인프라 지원 사업이 본격화되면, IT 인프라 설계와 구축 역량을 보유한 에스넷시스템의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피지컬 AI 시대로 들어서며 산업 현장에서의 네트워크 통합 역량도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습니다.
[김형우/에스넷시스템 대표이사]
“센서와 각종 설비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PLC를 거쳐 데이터센터로 전달되고, AI는 이를 기반으로 학습과 추론을 수행한 이후 분석 결과를 다시 현장 설비로 보내주는 긴밀한 통신이 이루어져야 피지컬 AI가 작동되는 거고요. 저희는 통신 인프라를 통해서 설비 제조 설비의 OT(운영기술)에서부터 IT(정보기술)까지 이루는 전방위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스넷시스템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보안 위협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인 엔비디아와 시스코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글라스윙’을 통해 최신 보안 인사이트와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국내 고객 환경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AI 도입이 가속화될수록 인프라와 보안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