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본다면서 원화 가치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1370원대 후반의 환율 수준을 언급하면서 “환율에 대해서는 많이 안정이 됐지만 아직도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의 조기 선제적 대응을 통해서 추가 강세로 갈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선제 대응을 하면 통화정책이 외환시장의 중심을 잡아주고 환율 안정에도 기여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선제 대응이 시장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환율이 하향 안정되면 수입물가 상승률도 둔화하면서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금통위는 이날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1년 만에 동결기를 끝내고 긴축 기조로 전환했다. 한은이 연속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 11월과 2023년 1월 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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