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26.09.10 08:48 | 이데일리TV 기자 | edailytvnews@edaily.co.kr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제유가와 국채금리의 동반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7% 내렸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0.64%, 0.48% 하락 마감했습니다.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미군의 이란 유조선 공격과 이란의 맞대응 주장이 이어진 가운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달러를 넘어섰고, WTI도 3% 넘게 뛰며 96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와 원자재 운송량이 다시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도 유가 상승 압력을 키웠습니다.
채권시장도 증시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장기채 바이백 한도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대 60억달러로 세 배 확대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70억~8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5%까지 오르는 등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결국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와 고금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과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한 가운데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에도 주가 반응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반면 메타는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에 따른 신제품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