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피습` 20대 괴한, 11시간 만에 검거

입력시간 | 2026.05.05 13:38 | 박기주 기자 | kjpark85@edaily.co.kr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광주 도심에서 길을 걷던 고등학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괴한이 범행 11시간 만에 붙잡혔다.

5일 광주 남부대 인근에서 여고생 흉기 피습 사건을 일으킨 20대 피의자가 체포돼 탑승한 차량이 광주 광산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사건으로 여고생 1명이 숨지고 이를 돕던 남고생 1명이 다쳤다.(사진=뉴스1)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 25분쯤 살인 등의 혐의로 A(24)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에서 고등학교 2학년 B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뛰어든 B 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두 피해자 모두 목 부위를 공격당했고, 당시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시민이 이를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B군은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초기 경찰은 20대 중반의 남성 1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했고, 범행 1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체포되기 전까지 추가 범행은 없었고, A 씨는 범행 후 승용차와 택시 등을 갈아타며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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