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무버] 미·이란 충돌 재개에 유가·국채금리 급등…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입력시간 | 2026.09.01 08:06 | 이데일리TV 기자 | edailytvnews@edaily.co.kr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 S&P500은 0.33%, 나스닥은 0.12% 내렸다.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의 낙폭은 제한됐다.

시장 불안을 키운 것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개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시설을 공격하고, 이란도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에 WTI는 3% 넘게 올라 배럴당 85~86달러선에서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장중 9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시장의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6% 수준까지 높아졌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76%까지 올라 4.75%를 돌파했다.

높아진 금리는 성장주와 대형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선방했고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 수혜로 강세를 보였다.

결국 이날 시장은 전면적인 위험회피보다는 유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진 장세로 마감했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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