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무버] 유가 급락에 금리 안정…뉴욕증시 3대 지수 1%대 동반 상승

입력시간 | 2026.05.21 08:31 | 이성광 기자 | lsglsg91@edaily.co.kr

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과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31% 오르며 4거래일 만에 5만 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기술주 강세에 1.54% 상승했다. S&P500도 1%대 오름세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시장 반등의 핵심은 유가 하락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히면서 군사 충돌 우려가 완화됐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5%대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이동이 확인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도 일부 진정됐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신호로 해석되며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도 AI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AMD,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가 주목받은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 급락 여파로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다만 4월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이었다. 연준은 물가가 2% 목표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했고, 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럼에도 이날 시장은 연준의 긴축 경고보다 유가 안정과 AI 기대감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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