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26.09.07 08:35 | 이데일리TV 기자 | edailytvnews@edaily.co.kr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강한 고용지표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51%, 나스닥지수는 0.29%, S&P500지수는 0.38% 내렸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수 낙폭은 제한됐다.8월 미국 비농업 신규고용은 16만2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1%를 유지했고, 6~7월 고용도 상향 조정됐다. 견조한 노동시장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됐고,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0.25%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은 58.4%까지 높아졌다.
채권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37%대로 올라 고용 발표 직후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도 장중 4.8%를 넘어섰다. 반면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8%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0.2% 하락한 반면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3%, 0.08% 상승하며 사실상 보합권에서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경기소비재와 소재, 부동산은 부진했다.
이번 주 시장의 시선은 고용에서 물가로 이동한다. 목요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금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 움직임도 변수다. 강한 고용이 연준의 금리인상 여력을 확인시켰다면, 이번 물가지표는 실제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를 가늠할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