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미쳤어요” 조국혁신당도 계엄날 단톡방 공개
입력시간 | 2024.12.20 10:50 | 김혜선 기자 | hyeseon@edaily.co.kr

지난 3일 조국혁신당 단체 대화방. (사진=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19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2·3 불법계엄이 있던 날, 조국혁신당은 가장 빠르게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했다”며 단체방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조국혁신당 단체 대화방. (사진=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이해민 의원이 “저희 행동강령 있나요”라고 묻자 황현선 의원은 “댁에서 나와 계시거나 의회에 계시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정춘생 의원이 “국회의장을 감금하면 계엄 해제 의결을 못 한다”고 짚어내자 신장식 의원이 동의하며 “국회에 모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선민 의원과 이해민 의원이 각각 “가겠습니다”, “넵”이라며 국회로 가겠다고 답했다. 조국 전 혁신당 대표 역시 밤 10시 47분에 “국회로 갑니다”라고 알렸다.
지난 3일 조국혁신당 단체 대화방. (사진=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장성훈 당대표 비서실장은 계엄 발표 30여분 만에 국회에 도착해 “국회 출입은 불가한 상황”이라며 경찰이 국회 출입을 막은 사진을 공유했다. 차규근 의원은 밤 11시 10분쯤 “월담 후 의장님과 조우해 모시고 의장실로 왔다”고 알렸다. 앞서 우원식 의장은 계엄 선포 후 국회 정문이 폐쇄되자 담을 넘어 국회로 진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차 의원이 “대표님 언제?”라고 조 전 대표를 재촉하자 조 전 대표는 “가는 중입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조국혁신당 단체 대화방. (사진=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계엄 해제 후 혁신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작성하고 공유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