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찾아 '오픈런'…PB매대로 직행했다
입력시간 | 2026.09.28 05:52 | 한전진 기자 | noreturn@edaily.co.kr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개점 전부터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이날 개점 전 대기 인원은 60여명에 달했다. (사진=한전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온 양천구 거주 60대 주부 B씨는 커클랜드 미국산 소고기 다짐육(100g당 1399원)과 한우 사태(100g당 2999원)를 카트에 담았다. 삼겹살과 블루베리, 올리브유도 커클랜드로 사러 왔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명절 장은 다른 데 안 가고 코스트코에서 본다”고 했다.
추석 연휴 전날인 23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내부가 장을 보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매장 곳곳에는 자체브랜드(PB) ‘커클랜드 시그니처’ 간판이 걸려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몸집도 빠르게 커졌다. 글로벌 코스트코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커클랜드는 2025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기준 글로벌 연간 매출 약 900억달러(약 122조원) 규모로, 같은 기간 코스트코 전체 매출 2699억달러(약 365조원)의 3분의 1에 맞먹는다. 520억달러(약 70조원)를 넘었던 2020회계연도보다 5년 새 약 1.7배로 커졌다. 코스트코는 커클랜드가 동급 NB보다 통상 15~20% 저렴하면서 품질은 같거나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정육 코너에서 고객들이 고기를 고르고 있다. 개점 직후부터 정육 매대에는 명절 장을 보려는 고객들이 몰렸다. (사진=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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